동네 도서관에서 아이들 도서관에 가면 참 쉬우면서도 몰랐던 것들을 알게하는 많은 책들이 있다. 오늘은 '터키'라는 제목의 웅진싱크빅에서 나온 책을 우연히 보다가 알게된 내용들을 좀 정리해본다.
이슬람 문화와 '40'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을 처음 읽었을때는 왜 '40'명 일까라는 의문을 가져본 기억이 없다. 그런데 오늘 알고 보니 '40'이라는 숫자가 이슬람에서 매우 자주 사용되고 중요하게 여겨지는 숫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이슬람교를 만든 무함마드가 '40'세에 알라로부터 계시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많은 이슬람의 동화와 전통에서 '40'이라는 숫자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에도 40일이 지난 후에 출생 신고를 하고, 장례식이 끝난 이후에도 40일간 애도의 기간을 갖는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성경에도 40이라는 숫자가 자주 나온다. 노아의 방주가 겪은 홍수가 40일이었고,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땅에 들어가기 전에 광야에서 방황한게 40년,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전에 40일간 금식, 예수님이 40일간 금식하고....
이슬람과 기독교가 같은 뿌리에서 시작해서인지 40이라는 숫자에 의미를 두는 것도 비슷하다.
나자르본죽(Nazar Boncuk)
'나자르'는 악마, '본죽'은 구술이라는 뜻으로 '악마의 구술'이라는 뜻을 가졌다. 이것을 몸에 지니고 다니면 악마의 침입으로부터 막아준다고 해서 터키 사람들이 가지고 다닌다는 일종의 부적인 셈이다. 아기가 태어나면 악마가 아기의 생명을 빼앗아 가지 못하게 하려고 아기옷에 매달아 두기도 한다. 터키 어느곳을 가더라도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이라고 한다.
무스타파 케말(=케말 파샤)
오스만 제국이 무너지고 세워진 터키라는 나라의 최초의 대통령이 바로 무스타파 케말이다. 케말 파샤의 파샤는 장군이나 높은 관리를 뜻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터키 사람들은 그를 가르켜 '아다 튀르크'(터키의 아버지)라고 칭하며 존경을 표한다.
그는 앙카라를 터키의 수도로 삼고, 공화제를 선포하였으며, 어려운 아랍어에서 터키 고유의 문자를 만들어 내고 서양식의 제도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였으며 탄압받던 여성들의 인권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선거권을 인정하였고, 차도르를 벗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슬람 문화와 '40'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을 처음 읽었을때는 왜 '40'명 일까라는 의문을 가져본 기억이 없다. 그런데 오늘 알고 보니 '40'이라는 숫자가 이슬람에서 매우 자주 사용되고 중요하게 여겨지는 숫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이슬람교를 만든 무함마드가 '40'세에 알라로부터 계시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많은 이슬람의 동화와 전통에서 '40'이라는 숫자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에도 40일이 지난 후에 출생 신고를 하고, 장례식이 끝난 이후에도 40일간 애도의 기간을 갖는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성경에도 40이라는 숫자가 자주 나온다. 노아의 방주가 겪은 홍수가 40일이었고,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땅에 들어가기 전에 광야에서 방황한게 40년,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전에 40일간 금식, 예수님이 40일간 금식하고....
이슬람과 기독교가 같은 뿌리에서 시작해서인지 40이라는 숫자에 의미를 두는 것도 비슷하다.
나자르본죽(Nazar Boncuk)
'나자르'는 악마, '본죽'은 구술이라는 뜻으로 '악마의 구술'이라는 뜻을 가졌다. 이것을 몸에 지니고 다니면 악마의 침입으로부터 막아준다고 해서 터키 사람들이 가지고 다닌다는 일종의 부적인 셈이다. 아기가 태어나면 악마가 아기의 생명을 빼앗아 가지 못하게 하려고 아기옷에 매달아 두기도 한다. 터키 어느곳을 가더라도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이라고 한다.
무스타파 케말(=케말 파샤)
오스만 제국이 무너지고 세워진 터키라는 나라의 최초의 대통령이 바로 무스타파 케말이다. 케말 파샤의 파샤는 장군이나 높은 관리를 뜻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터키 사람들은 그를 가르켜 '아다 튀르크'(터키의 아버지)라고 칭하며 존경을 표한다.
그는 앙카라를 터키의 수도로 삼고, 공화제를 선포하였으며, 어려운 아랍어에서 터키 고유의 문자를 만들어 내고 서양식의 제도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였으며 탄압받던 여성들의 인권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선거권을 인정하였고, 차도르를 벗을 수 있도록 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