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간

간사이식의 연한 국물, 두툼한 튀김. 우선 국물 부터 한 모금. 맛있다. 이런 독특한 단맛을 나는 좋아한다.
이어서 튀김을 한 입. 맛있다. 도쿄의 튀김보다 부드럽고 맛이 배어 있다.
그리고 면을.....
맛있다. 죄송해요. 어휘력이 부족해서, 맛있다는 말 이외에는 달리 표현할 단어가 생각나지 않네요. 아, 나라는 인간은 냉정하지 못해요. 게다가 이런 우동이 단돈 38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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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마도 여태 가짜에만 둘러싸여 살아왔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렇게 갑자기 진짜를 만나면 눈물을 흘리고 만다. 세상 그런대로 살 만하다며 감동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