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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 길이 나 있어 넘어다닐 수 있는 높은 산의 고개를 말한다. 한자로는 '嶺(재 령)'

새재는 백두대간에서 조령산 마루를 넘는 재를 말한다. 이 재는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지방과 서울을 연결하는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새재(鳥嶺)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의 '새(사이)재', '새(新)재'와 같은 뜻이라고 한다. 임진왜란 때 신립장군이 왜군을 대적할 때 천혜의 요새인 조령을 버리고 후퇴하여 남한강을 등지고 탄금대에서 배수진을 치고 일본과 싸워 대패하는 수모를 당한것으로도 이 지역을 그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이후 새재에 3개의 성을 쌓고 관문을 만들어졌다고 한다.

'문경(聞慶)새재'라는 말은 서울 한양으로 과거를 치르러 갔던 선비들이 급제의 부푼 꿈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합격의 경사스러운 소식을 제일 먼저 들을수 있는 곳이 바로 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경사스러운 소식을 들을 수 있는 고개라는 의미에서 '문경새재'라고 불리는 것이다.

Tip!!! ㅋㅋ
<속담> 문경새재 박달나무는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간다.
현지에서 전해오는 '문경새재아리랑'의 가사중에
'문경새재 물박달나무/홍두깨 방말이로 다 나간다.
 홍두깨 방망이는 팔자도 좋아/큰애기 손질에 놀아난다' 는 가사도 있다고 한다.
위 속담은 무슨 물건이든 여러용도로 다 쓰인다는 뜻이다.

 

Posted by llolli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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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복잡할 것만 같았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가며 이해하며 즐겨가며... ㅋ
llolli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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